SK리츠 "초우량 자산 지속 매입…10조원 이상 일류 리츠로 도약"

입력 2021-08-18 18:12   수정 2021-08-19 02:22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사진)는 상장을 앞두고 18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초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인 일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리츠운용은 SK그룹이 세운 자산관리회사(AMC)로,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신 대표는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과 관련된 데이터센터, 전기차·수소플랜트, 통신 인프라 등의 자산을 편입해 몸집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SK리츠는 SK그룹 본사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 등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다. 자산 가치는 매매가격 기준으로 1조7700억원 정도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본사인 서울 을지로 T타워와 SK하이닉스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의 SK U타워, 판교의 SK플래닛 사옥 등 SK그룹의 주요 부동산을 사들일 수 있는 우선매수협상권도 갖고 있다.

SK리츠는 SK에너지가 보유한 주유소 부지와 건물을 전기·수소 충전설비, 전기차용 배터리 교환 및 차량 수리 등의 공간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 대표는 “주유소 부지를 사무용 빌딩이나 호텔 등 다른 용도로 개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SK리츠는 임대수익을 분기마다 배당할 계획이다. 3년간 평균 5.4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격은 5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청약할 수 있다. 다음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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